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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인덕원맛집! 어디가 젤 먼저 떠오르세요?

by 재살 2023. 10.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덕원맛집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날 방문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사실 인덕원맛집 하면 떠오르는 곳들이 참 많을텐데요. 저와 제 지인들이 애정하는 곱창집을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집은 인덕원맛집 하면 거의 맨 처음 떠오르는 곳입니다. 이름은 “구들짱황소곱창” 이고요. 인덕원역 7번출구로 나와서 투썸플레이스를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곧 오른쪽에 보이는 곱창 집입니다.

가게 정면이 완전 열리는 구조라 가을 날씨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먹기에 너무 좋습니다.

벽 곳곳에 곱창에 대한 설명과 여러가지 인테리어(?) 스티커 같은 것도 붙여져 있습니다. 스티커는 토요일 토요일은 밤이 좋아 라는 문구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주문으로는 역시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곱창을 시켰습니다. 보기만 해도 벌써부터 고소한 맛이 입안에 느껴지는데요. 소스는 기름장과 간장에 고춧가루와 매운고추가 들어간 양념장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선호합니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 술한잔에 곱창 한점을 먹는데요. 거기에 미리 구워진 염통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기본안주로 계란찜과 어묵탕이 나오는데 곱창이 완전히 익기전 한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안주에 한잔씩도 가능 합니다. 전 물론 어묵탕에 먹는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

인덕원맛집 이라 할 만한게 곱창이 질기지 않고 아주 고소합니다. 사실 인덕원에는 원조곱창? 이라는 불쑈 해주는 엄청 사람들 많이 가는곳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시끄럽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사실 거기는 너무 유명하게 이름이 알려진 곳인데 맛은 그닥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람 많으니까 너도나도 덩달아 가는 느낌? 개인적인 취향이라 혹시나 그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취구나 하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저흰 곱창을 먹은 후에 대창을 시켰는데요.

그냥 원조 대창이 있고 구들짱황소곱창에서 만든 특별한 대창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창이 초록색인걸 보실 수 있는데요. 신기합니다.

이름은 인생대창인데요. 인덕원맛집 답게 직접 개발하신 거라고 하네요. 메뉴 개발이 쉬운게 아니죠?

그리고 역시 맛집 답게 TV프로그램에도 방영 되었었습니다. “토요일 토요일은 밤이좋아” 라는 프로그램 이네요! 곱창과 대창을 먹으면 먹을수록 술은 쌓여만 갑니다. ㅎㅎ 그 뒤로도 더 많이 마셨다는…. 대창 지글지글 끓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개인적으로 이곳을 알게 된 지 3-4년이 되었는데 항상 자주 오진 못해서 아쉬운 곳입니다.

인덕원맛집 하면 여러곳이 있는데도 여전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제 지인들은 서로 “계”를 들어서 맛집에도 가고 그러는데 갈때마다 들르는 곳이 바로 이 “구들짱황소곱창” 입니다.

인덕원에는 구들짱삼겹살도 있는데 구들짱은 이제 “구들짱황소곱창” 이 최고 입니다.

정말 가서 먹기 힘들다 싶으신 분들은 집이 멀지만 않다면 포장도 추천 드립니다. 지난번 지인의 집에 포장해가서 먹었는데 그때도 너무나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방문한 그날은 곱창 전골을 먹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곱창전골 정말로 추천 드립니다. 오늘같이 바람도 많이 불고 날이 쌀쌀한 날에는 전골에 소주 한잔을 하신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안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제 인생 곱창전골 입니다 !

아참 곱창을 드시고 2차를 원하시는 분들은 근처에 할머니 역전맥주도 있으니 거기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할맥에 가보니 다들 어리신 분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요샌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인덕원맛집, “구들짱황소곱창”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