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배, 여성은 허벅지에 살이 찌는 이유?

“당신은 그 뱃살좀 빼!”

“여보, 나 엉덩이랑 허벅지 너무 살찌지 않았어?”, “난 당신이랑 똑같이 먹어도 뱃살이 당신처럼 나오진 않았잖아!”

제 와이프가 저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

뱃

 

분명 와이프와 같이 술도 먹고 안주도 먹고 그랬는데 저는 배만 불뚝 나왔고 제 와이프는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찐다고 합니다.

그냥 제가 운동을 안해서 그런 걸까요?

그냥 와이프는 원래 허벅지와 엉덩이만 살이 찌는 체질일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에스트로겐 때문입니다.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데 에스트로겐의 농도에 따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현됩니다.

 

목차

1. 에스트로겐이란?

2.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은 경우

3.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은 경우

4. 맺음말

 

1. 에스트로겐 이란?

영어로 Estrogen 이라고 씁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한 종류로 모든 척추동물에서 생합성 되고 여성의 성적 발달과 성장에 꼭 필요한 대표 호르몬 입니다. 2차 성징을 유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입니다.

 

2.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은 경우.

- 생리 양이 너무 적거나 혹은 너무 많다.

- 잦은 피로감을 느낀다.

- 성적 욕구가 낮아진다.

- 남성은 유방의 확대, 발기부전, 불임 등이 나타난다.

- 허리, 엉덩이, 허벅지의 양이 증가한다.

 

3.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은 경우.

- 남성은 복부 지방의 증가와 성적 욕구 감소등이 나타난다.

- 수면 장애를 경험한다.

-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 갑작스럽게 더위를 느끼거나 밤에 땀이 난다.

감정기복

 

이렇게 에스트로겐의 차이에 의해서 남성과 여성이 살 찌는 부위가 다르게 됩니다.

아무래도 남성이 여성 보단 에스트로겐 농도가 더 높은 경우가 많기에 남자는 배부터 살이 찌고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찌는 거겠죠?

 

4. 다른 이유는 축적되는 지방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주로 살이 찌는 경우 장기 사이사이에 내장 지방이 많이 끼게 되고 여성은 피부밑 피하지방이 주로 찝니다.

특히 남성은 중년이 될수록 배에 낀 내장지방이 많아져 복부비만 위험이 커집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심장과 대사질환을 높이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이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나이가 들수록 팔다리는 가늘어 지고 배만 나오는 이유가 바로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잦은 음주와 운동부족을 들수도 있겠죠? ^^

잦은 음주

고지방 음식

결국 이런 신체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선 호르몬 불균형에 대한 불평만 할게 아니라 적절한 식이 조절과 운동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녀 모두 근육양 증가와 유지를 위해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하고 지방이 많이 축적될 수 있는 음식은 가급적이면 적게 먹는게 좋겠습니다.

꾸준한 운동

말처럼 쉽진 않지만 100세 시대에 더 건강히 오래 살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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